연예
무한도전 자체 심의, `방송에선 이 장면 나가면 안돼!`
입력 2011-12-04 19:52 

MBC 예능프로 무한도전이 자체 심의에 나섰다.
무한도전은 12월 3일 방송된 성장드라마 '명수는 12살' 특집 편이 그려졌다.
친구 없는 소년 명수의 성장드라마를 다룬 내용에는 명수에게 추억을 심어주기 위한 추억의 게임을 진행했고 이날 정준하는 정형돈에 "네가 한 번에 들어오면 뺨을 맞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정준하의 예상과는 달리 정형돈은 점프력을 발휘하며 세 발 안에 원지점으로 돌아오는 게임에 성공, 정준하는 뺨 맞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형돈이 정준하를 때리려 하자 유재석은 "이 장면은 방송에 나가서는 안된다"고 심의를 의식, 멤버들은 "소리만 들으면 괜찮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결국 정형돈은 정준하를 데리고 세트 한 켠으로 빠졌다. 하하는 "이 장면은 방송에 안나가는거니까 SNS(트위터)에서 확인하라"며 해당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녹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방송에서는 '짝' 소리만 유유히 들렸고 화면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MK스포츠 온랑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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