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항공 여객기, 새와 충돌…긴급 회항
입력 2011-12-04 17:42 
【 앵커멘트 】
오늘(4일) 서울에서 제주로 향하던 비행기가 새와 충돌한 아찔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긴급 회항해 큰 화는 면했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건 사고,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소속 7C 101편,

오전 6시5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비행기는 이륙 10분여 만에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해 김포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40여 명이 타고 있어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승객을 제주로 보냈으며, 현재 항공기에 대한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8시30분쯤 서울 잠실의 석촌호수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호수 산책로 중간지점의 벤치 앞에 신발을 벗어놓은 채 물 위에 숨져 있는 것을 인근에서 아침 운동 중이던 65살 김 모 씨가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앞서 새벽 0시36분쯤,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1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테이블과 의자 등 집기류가 타 소방서 추산 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흡연실에서 한 손님이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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