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지구는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져 있고 질량은 지구의 2배~10배에 달하는 천체를 이르는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케플러 21b'는 암석 형태로 이뤄져 있으면서 지구 반경의 1.6배 크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케플러 21b'는 항성과 약 600만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표면 온도가 섭씨 1627도에 달한다.
영국 천문학자 헤더 쿠퍼 박사는 "표면 온도가 너무 뜨거워 생명체가 살 확률은 낮다"고 밝혔다. 지구와 가까운 슈퍼지구임에도 불구하고 생명체 발견의 가능성은 낮다는 것.
그러나 천문학계는 케플러 21b의 발견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퍼 박사는 "이번 발견은 천문학자들에게 새로운 동기가 됐다"며 "케플러 미션은 놀랄만큼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미국 NASA는 총 6억 달러를 들인 케플러 망원경을 이용해 새로운 슈퍼지구를 찾아왔으며 지난 3년 여 동안 백 여개의 '슈퍼지구'를 발견했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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