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태어났다면…"80살 넘게 산다"
입력 2011-12-02 16:42  | 수정 2011-12-02 21:46
【 앵커멘트 】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를 기준으로 우리 국민의 기대 수명이 80세를 넘어섰습니다.
100세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노후 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최형준 / 서울시 광진구
- "(혹시 선생님은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세요?) 저는 30살인데요, 아마도 한 50년은 더 살 것 같은데요. 80살까지."

▶ 인터뷰 : 이수향 / 서울시 성북구
- "부모님들 뵈면 특별히 건강관리 안 해도 80은 사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정도는 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를 기준으로 한국인 기대수명은 80.8세로 조사됐습니다.

남자 아이는 77.2년, 여자 아이는 84.1년으로 평균 80년8개월을 살 것이란 설명입니다.

기대수명은 10년 새 5살 가까이 늘면서 OECD 평균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6.9년이 길 것으로 전망됐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줄었습니다.


역시 암은 가장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희 / 서울시 양천구
- "(오래 살려면) 제일 무서운 게 암이니까, 암도 걸리지 않아야겠죠."

실제 암으로 숨질 확률은 남성 28.3%, 여성 17%로모든 질병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암에 걸리지 않는다면 남성은 4년9개월, 여성은 2년8개월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 jk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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