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사이 농협 전산망이 또 마비됐습니다.
올들어 벌써 세 번째인데요, 복구는 됐지만 농협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2일) 새벽 0시 40분쯤, 농협 전산망이 또다시 멈춰 섰습니다.
3시간 정도 인터넷뱅킹과 체크카드 서비스가 중지되면서 약 2만 5천 계좌, 1만 6천여 명의 예금 거래가 묶였습니다.
「농협 측은 단순한 프로그램 오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북한의 해킹설은 사실이 아니며, 서버 관리에서 빚어진 오류라는 설명입니다. 」
그러나 이용자들의 불만은 빗발쳤습니다.
밤사이 농협 고객 센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 전산망 마비로 계좌 조회나 이체 등 간단한 서비스조차 이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불과 7개월 만에 재발한 악재에 농협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피해 고객들이 집단 소송까지 제기한 전례가 있어, 재발 방지 노력을 게을리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밤사이 농협 전산망이 또 마비됐습니다.
올들어 벌써 세 번째인데요, 복구는 됐지만 농협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2일) 새벽 0시 40분쯤, 농협 전산망이 또다시 멈춰 섰습니다.
3시간 정도 인터넷뱅킹과 체크카드 서비스가 중지되면서 약 2만 5천 계좌, 1만 6천여 명의 예금 거래가 묶였습니다.
「농협 측은 단순한 프로그램 오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북한의 해킹설은 사실이 아니며, 서버 관리에서 빚어진 오류라는 설명입니다. 」
그러나 이용자들의 불만은 빗발쳤습니다.
밤사이 농협 고객 센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 전산망 마비로 계좌 조회나 이체 등 간단한 서비스조차 이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불과 7개월 만에 재발한 악재에 농협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피해 고객들이 집단 소송까지 제기한 전례가 있어, 재발 방지 노력을 게을리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