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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우주폭발 발견, 다양한 별의 죽음 ‘입증’
입력 2011-12-02 01:58 

지구에서 43억 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중성자별이 다른 별과 섞여 블랙홀로 변하는 새로운 우주폭발이 발견됐다.
국내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 중성자별이 죽음을 앞둔 별과 병합해 폭발하는 감마선 폭발 현상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 현상은 헬륨별(별이 진화해 그 중심핵이 헬륨으로 이루어진 별)과 중성자별(밀도가 매우 큰 별)이 합병하며 감마선 폭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작년 크리스마스에 발견됐기에 GRB 101225(크리스마스 폭발)로 명명됐다.
감마선 폭발은 우주에서 높은 에너지를 지닌 빛의 입자인 감마선이 대량 방출될 때 일어나는 강력한 폭발현상으로 이번 발견을 통해 중성자별이 다른 별과 섞여 블랙홀로 변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다.
별이 다양한 방법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새로운 우주폭발의 형태가 발견 된 것이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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