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LA 최고 160km/h 강풍…일대 혼란
입력 2011-12-02 01:53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최고 시속 160㎞의 강풍이 불면서 전기가 끊기고 교통이 차단되는 등 일대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기상 당국은 시속 40㎞에서 96㎞에 이르는 바람이 도심과 해안 쪽에 불어 닥쳤으며, 한때 최고 시속 160㎞의 강풍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강풍으로 전깃줄이 끊어지고 변전기가 고장 나면서 로스앤젤레스 일대 25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은 20여 편의 항공기 이착륙을 북동쪽 온타리오 공항으로 옮겼고, 패서디나 지역은 강풍 피해가 커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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