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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인기로 한글 외국 반응 ‘재조명’
입력 2011-12-01 23:46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글에 대한 외국 반응이 재조명되고 있다.
현재 ‘뿌리깊은 나무는 세종을 중심으로 한 한글창제 이야기와 함께 28자가 본격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극 중 채윤(장혁)뿐만 아니라 밀본의 정기준(윤제문) 또한 ‘해가 서쪽에서 뜨게 하는 글자라며 한글의 실체와 파급력을 예상하고 충격을 받는 전개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뿌리깊은 나무의 전개로 한글의 외국 반응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 또한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들은 한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의 언어학자 로버트 램지와 레드야드 교수는 각각 한글보다 뛰어난 문자는 세계에 없다. 세계의 알파벳이다”, 한글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문자의 사치이며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문자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시카고대학의 J.D 맥컬리 교수는 한글날은 모든 언어학자들이 기념해야 할 경사스런 날”이라며 한글이 제정된 날을 언급했다.
1938년 노벨 문학상수상자이며 소설 ‘대지로 이름을 떨친 미국의 여류작가 펄 벅 마저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훌륭한 글자다. 세종은 천부적 재능의 깊이와 다양성에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훈민정음은 1443년(세종 25년) 완성돼 1446년(세종 28년)에 반포됐으며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유네스코에서는 ‘세종대왕 상을 제정해 해마다 세계의 문맹률을 낮추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들이 한글에 대해 극찬한 사실을 접하면서 ‘뿌리깊은 나무를 제작하는 뿌듯함과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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