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국 여론조사①] 차기 대선, 박근혜·안철수 접전
입력 2011-12-01 16:00  | 수정 2011-12-01 17:15
【 앵커멘트 】
MBN은 종편 개국을 맞아, 내년 총선과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경제 특히 물가안정에 신경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는지 물어봤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9.6%,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25.5%로 접전을 이뤘고, 그 뒤를 문재인과 유시민, 오세훈 등이 이었습니다.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근혜 전 대표보다 높았고,

박근혜 문재인 대결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26.4%p 앞섰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를 좋아하는 이유로 아버지의 영향과 정치적 경험이 많다는 점이 꼽혔고,

안철수 교수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서민을 위한 정치를 원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두 후보를 제외하고, 여권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야권에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여전히 물가안정과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문제가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지난 2001년과 2006년 3% 내외의 응답을 보였던 물가 안정 문제가 이번에는 16%로 가장 높아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졌음을 보여줬습니다."

MBN·매일경제와 한국갤럽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1,025명을 대상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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