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하춘화 닮은꼴 20대 여배우 누구야?

하춘화로 변신한 20대 여배우가 안방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 2회에서 남진 김추자 하춘화 등 당대 톱스타들의 젊은 시절 무대가 전파를 탄 가운데, 극중 하춘화로 분한 연기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빛나라 쇼단 단장 신정구(성지루 분)가 기태(안재욱 분)와 동철(류담 분)을 톱스타 합동 리사이틀 공연에 초대하는 장면이 그려진 가운데, 하춘화 역을 맡은 정수인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실제로 정수인은 오디션 선발 과정부터 하춘화 닮은꼴로 관심을 받으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정수인은 "대스타분과 닮았다니 영광이다. 처음 오디션 현장에서 남진 선생님으로부터 닮았다는 말을 듣고 자신감이 부쩍 생겼다. 이후 하춘화 선배님을 표현하기 위해 대표곡인 서울손님'을 맹연습했고,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드라마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빠른 극 전개를 비롯해 출연자들의 복고풍 화려한 의상과 색감이 어우러져 올드팬들의 향수와 젊은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