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기아차, 11월 판매실적…내수는 하락, 수출은 상승
입력 2011-12-01 15:01 
기아차는 1일, 2011년 11월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지난 11월 국내 3만9031대, 해외 20만2259대 등 총 24만129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11월 판매는 국내 경기 침체 영향에 따라 내수 판매는 급감하였으나,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략 차종들의 판매가 늘어 내수 감소분을 만회해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K5의 원활한 물량 조달과 신형 프라이드와 모닝 등 신차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전체적인 산업수요 감소로 전년대비 11.4% 감소해 지난 10월 4.3% 감소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유럽발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쉬 열리지 않게 됨에 따라 기아차의 월간 전체판매 성장세는 올 초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기아차 관계자는 분석했다.

또, 내년에는 자동차 내수판매가 1.1% 감소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장률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는 데다가 해외 경쟁 업체들의 공세도 더욱 강화돼 2012년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레이 등 신차들에 대한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해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1년 11월까지 기아차의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국내 44만7947대, 해외 186만대 등 총 230만7947대로 전년대비 20.4% 증가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르노삼성, 11월 판매실적 공개…전월 대비 16%↓·기아차, 12월 판매조건…K5 하이브리드 100만원 할인·현대차, 12월 판매조건…싼타페·베라크루즈 100만원 할인·[포토] 레이 실내 '비밀수납공간'…재치 넘치는 공간활용”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