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짝' 출연자 구속에 재촬영?… 제작진 "출연자구속 맞지만…"
입력 2011-12-01 14:59  | 수정 2011-12-01 15:11

SBS ‘짝 제작진이 모태솔로 특집의 출연자 구속으로 재촬영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 입장을 내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30일 SBS ‘짝-모태솔로 특집에서는 단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들이 출연해 자신의 짝을 찾는 과정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이날 방영된 ‘모태솔로 특집은 10월 중순경에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1차 촬영에 참가한 ‘짝 출연자가 구속되는 사고가 발생해 재촬영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1일 ‘짝 제작진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30일 방송분과 관련한 SBS 제작진의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습니다.


제작진은 지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명의 남성들과 4명의 여성들이 강화도에서 촬영을 가졌다. 모든 출연자들은 출연 이전에 프로그램 참가 서약서에 사인했습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서약서는 개인 신상에 관해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제공된 정보가 사실과 일치하며, 프로그램의 제작 방송에 차질을 야기하거나 SBS 또는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실이 없음을 보증하는 내용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사가 법률적 조사를 하는 것은 불법이어서 제작진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 검증에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밖에도 송사에 휘말린 한 명을 제외한 출연진 전체 9명이 재촬영을 원해 남성팀은 새로운 여성팀과 여성팀은 새로운 남성팀과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끝으로 제작진은 "앞으로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 검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양질의 방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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