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이 구세주, 5천억 달러 돌파…무역 1조 달러 눈앞
입력 2011-12-01 14:00  | 수정 2011-12-01 16:07
【 앵커멘트 】
지난달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올해 누적 수출 규모가 5천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이는 세계 8번째 기록입니다.
연간 무역 누계도 9천8백억 달러를 넘어서 오는 5일이나 6일쯤 대망의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하며 2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470억 달러, 수입은 43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39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글로벌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선박과 석유제품 등의 선전으로 지난달까지 수출 누계가 사상 처음 5천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운호 / 지경부 무역정책관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천억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사례고요, 수출 1천억 달러 달성 이후, 2차례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쟁국 대비 조기 달성을 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과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등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아세안 등 신흥지역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은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지경부는 지난달까지 연간 무역 누계가 9,87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이에 따라 무역 1조 달러까지는 124억 달러를 남겨놔 오는 5일이나 6일쯤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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