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앞에서 음독한 40대 중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 중이던 40대 남성이 지구대 주차장에서 음독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충북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0일) 오후 5시 30분쯤 음주교통사고 조사를 받고 귀가하던 44살 이 모 씨가 지구대 주차장에서 농약을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씨는 어제(30일) 오후 4시 10분쯤 괴산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0% 상태로 자신의 무쏘 승용차를 몰다가 관광버스를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조사 후 이 씨는 경찰이 대리운전을 부르라며 차량 열쇠를 주지 않자 밖으로 나가 농약을 꺼내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