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거액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단순한 참고인 신분은 아니라고 검찰이 밝힌 만큼, 강도 높은 조사가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현석 기자!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몇시쯤 검찰에 출두하나요?
【 기자 】
네, 최재원 부회장은 약 두 시간 뒤인 오늘 오전 10시쯤 이곳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올 예정입니다.
검찰이 지난 8일 SK그룹 본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한 지 약 3주 만에 그룹 총수의 동생이 검찰에 소환되는 겁니다.
오늘 검찰 조사는 상당히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 부회장의 신분이 순수한 참고인은 아니라고 검찰이 밝힌 점만 보더라도, 검찰이 상당한 혐의점을 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 부회장은 SK계열사가 베넥스인베스트먼트란 회사에 투자한 2,800억 원 가운데 일부를 빼돌려 SK 최태원 회장의 선물투자를 맡은 SK 해운출신의 김원홍 씨에게 전달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베넥스사가 차명 보유 주식을 액면가보다 700배 이상 비싼 230억 원에 사들이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베넥스의 김준홍 대표를 상대로 선물투자 과정에서 최 부회장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김원홍 씨와 김준홍 대표의 사적거래로 보기에는 투자 액수가 엄청난 점 등을 고려해, SK그룹 윗선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가 최 부회장과의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한 만큼 오늘 조사도 바로 이 부분을 입증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에 대한 조사결과를 지켜보고 나서 이번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강현석 / wicked@mbn.co.kr]
거액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단순한 참고인 신분은 아니라고 검찰이 밝힌 만큼, 강도 높은 조사가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현석 기자!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몇시쯤 검찰에 출두하나요?
【 기자 】
네, 최재원 부회장은 약 두 시간 뒤인 오늘 오전 10시쯤 이곳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올 예정입니다.
검찰이 지난 8일 SK그룹 본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한 지 약 3주 만에 그룹 총수의 동생이 검찰에 소환되는 겁니다.
오늘 검찰 조사는 상당히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 부회장의 신분이 순수한 참고인은 아니라고 검찰이 밝힌 점만 보더라도, 검찰이 상당한 혐의점을 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 부회장은 SK계열사가 베넥스인베스트먼트란 회사에 투자한 2,800억 원 가운데 일부를 빼돌려 SK 최태원 회장의 선물투자를 맡은 SK 해운출신의 김원홍 씨에게 전달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베넥스사가 차명 보유 주식을 액면가보다 700배 이상 비싼 230억 원에 사들이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베넥스의 김준홍 대표를 상대로 선물투자 과정에서 최 부회장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김원홍 씨와 김준홍 대표의 사적거래로 보기에는 투자 액수가 엄청난 점 등을 고려해, SK그룹 윗선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가 최 부회장과의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한 만큼 오늘 조사도 바로 이 부분을 입증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에 대한 조사결과를 지켜보고 나서 이번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강현석 /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