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MAMA는 아시아와 세계인들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시상식(뮤직 메이스크스 원)을 주제로 1만여명의 청중이 운집한 가운데 29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대상 3개부문, 일반 15개부문 등 경쟁부문과 7개 비경쟁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대상부문 '올해의 앨범상'과 남자그룹부문, 비경쟁부문의 '싱가포르의 선택' 등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대상부문 '올해의 가수상'과 여자그룹부문 등 2관왕을 안았다.
그룹 투애니원과 가수 백지영(35)도 2관왕에 올랐다. 실험적인 음악과 퍼포먼스가 특징인 투애니원은 미니앨범 두 번째 싱글 수록곡 '내가 제일 잘 나가'로 올해의 노래상,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상을 수상했다. 'OST의 여왕' 백지영은 여자 솔로, 베스트 OST('시크릿 가든' 그 여자)상을 가져갔다.
이번 MAMA에는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윌 아이 엠, K-POP 열풍의 주역 2NE1,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중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 일본의 대표 여성 아티스트 코다 쿠미 등 아시아의 쟁쟁한 별들이 총 출동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뜨거운 밤을 선보였다.
[MK스포츠 (인천) =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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