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쇄신 연찬회에서 재신임을 확인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당 개혁 작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도부 내에서 조건부 재신임론이 제기되는 등 여진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쇄신의 주도권을 다시 잡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즉각적인 당 개혁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대표
- "빠르게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하는 데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홍 대표는 인적 쇄신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당 개혁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는 영남·강남권 중심의 50% 물갈이, 그리고 전체 의원의 당협위원장 사퇴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 측근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지도부 교체론의 여진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한나라당 최고위원
- "반성과 그리고 비전과 실행에 의해서 평가받아야지 단순한 지도부 재신임론은 의미가 없다…"
박근혜 전 대표의 조기 등판론을 놓고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2달 전 친박계 최경환 의원이 10·26 재보선에서 지면 홍준표 대표를 내려 앉히고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에 세우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최경환 의원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면서 "박 전 대표도 열심히 선거를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이 오간 게 전부"라고 반박했습니다.
쇄신파는 홍 대표의 개혁안이 미흡할 때는 언제든지 다시 사퇴론을 꺼내겠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홍준표 체제의 운명은 홍 대표 자신에게 달린 셈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쇄신 연찬회에서 재신임을 확인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당 개혁 작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도부 내에서 조건부 재신임론이 제기되는 등 여진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쇄신의 주도권을 다시 잡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즉각적인 당 개혁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대표
- "빠르게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하는 데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홍 대표는 인적 쇄신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당 개혁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는 영남·강남권 중심의 50% 물갈이, 그리고 전체 의원의 당협위원장 사퇴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 측근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지도부 교체론의 여진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한나라당 최고위원
- "반성과 그리고 비전과 실행에 의해서 평가받아야지 단순한 지도부 재신임론은 의미가 없다…"
박근혜 전 대표의 조기 등판론을 놓고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2달 전 친박계 최경환 의원이 10·26 재보선에서 지면 홍준표 대표를 내려 앉히고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에 세우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최경환 의원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면서 "박 전 대표도 열심히 선거를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이 오간 게 전부"라고 반박했습니다.
쇄신파는 홍 대표의 개혁안이 미흡할 때는 언제든지 다시 사퇴론을 꺼내겠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홍준표 체제의 운명은 홍 대표 자신에게 달린 셈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