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수원 결식아동 50% 김밥집에서 끼니 해결
입력 2011-11-30 16:32 
경기도 수원의 결식아동 절반 이상이 김밥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원시의회 전애리 의원에 따르면 시에서 급식비를 지원받는 결식아동의 52%가 김밥집에서 점심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급식비 지출총액 7억 18만 8천 원 가운데 김밥집에서 사용된 금액은 전체의 54%인 3억 7천819만 원이었습니다.
전 의원은 "한 끼 지원금이 3천500원에 불과해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며 "성장기 청소년들이 영양결핍에 걸리지 않도록 급식비를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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