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겨울에도 식중독…노로바이러스 '주의'
입력 2011-11-30 16:08  | 수정 2011-11-30 23:14
겨울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감염이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7년부터 4년 동안 식중독 통계를 분석했더니, 해마다 12월과 2월 사이에 평균 60여 건의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비율이 2007년 36%에서 2009년 38%, 2010년에는 45%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채소나 과일, 굴 등 조개류나 지하수를 그대로 섭취했을 때 걸리기 쉽습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낮은 온도에서 활발하게 생장하고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서 겨울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조개류나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먹고, 조리기구는 열탕이나 염소 소독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당부했습니다.

[ 조경진/jo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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