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미국의 한 경영 컨설팅 업체는 세계 221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세계 주요 도시 생활의 질 순위를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조사 결과 오스트리아의 빈이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으며 스위스 취리히가 2위에 올랐다.
3위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차지했고 이어 뮌헨, 뒤셀도르프, 밴쿠버,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베른, 코펜하겐 순으로 선정됐으며, 시드니와 웰링턴, 맬버른, 퍼스 등 호주 도시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서울은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오른 80위에 그쳤다. 부산 역시 지난해와 같은 92위에 머물렀다. 이는 같은 아시아권 국가인 싱가포르(25위)와 도쿄(46위), 홍콩(70위) 등 보다 낮은 순위다.
또한 해당 업체는 올해 처음으로 범죄율, 치안 및 사법기관의 효율성, 해당국과 도시의 대외 관계 등을 조사한 결과 ‘개인 안전도 순위도 공개했다.
‘개인 안전도에서는 룩셈부르크가 1위로 선정됐으며 부산은 106위, 서울은 114위에 머물렀다. 이는 중국의 8개 도시나 쿠웨이트 등에 비해 개인 안전이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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