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레미케이드, TNF-알파억제제 선두 굳혀
입력 2011-11-30 12:16 
한국얀센은 TNF-알파 억제제 계열의 류마티스치료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가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이 계열 치료제 중 매출 1위(IMS데이터 기준)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분기 성장률도 13%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레미케이드는 경쟁이 치열한 TNF-알파 억제제 시장에서 판권 이전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시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미케이드는 발매 초기 높은 가격과 까다로운 급여조건 때문에 더딘 성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급여 확대로 인한 약가 인하를 계기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레미케이드는 오는 12월 1일부터 약가가 3.9% 인하돼 100mg(1병)당 급여상한가가 55만7332원으로 낮아진다.
이 가격을 적용하면 류마티스 환자의 유지요법 시 환자의 1년간 본인부담금이 72만5000원 대로 타약제보다 40% 가량 저렴해진다.
이에 따라 레미케이드로 치료받는 자가면역질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얀센 유재현 이사는 레미케이드는 TNF-알파 억제제 중 가장 많은 7개의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라며 치료제의 적용 범위가 넓은 만큼 이번 약가 인하가 그 동안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였던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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