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은 11월 29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열린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시상식에서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OST상을 모두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백지영은 2011년 올 한 해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8집 앨범 PITTA(피타)의 애절한 발라드 '보통'과 MBC드라마 '최고의 사랑'과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까지 방송 3사의 OST를 모두 섭렵했다. 국내 최고의 여성 솔로 가수로 발매하는 음원을 모두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의 1위에 올려놓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그 여자'를 대히트시켜 대중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백지영은 여자가수상 후보인 지나, 아이유, 서인영 등 다른 여성 솔로 가수 후보들을 제치고 '여자 가수상'을 거머쥐었다.
백지영은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두 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됐다. 너무 모자란 저에게 큰 상을 두 번이나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응원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 축하해 주신 모든 후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겸손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연인인 정석원을 언급하며 "석원 씨랑 기쁨 나눌게요"라고 수상소감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4일 열린 2011년 멜론 어워드 (Melon Music Awards : MMA) 에서 '뮤직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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