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그리스 은행 예금유출 심화
입력 2011-11-30 10:26 
그리스 은행의 예금유출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로보풀로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의회 위원회에 출석해 지난 9~10월 그리스 은행에서 유출된 예금액이 130억~14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0~21조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0월에는 예금 유출액이 전년 대비 17%나 상승했고, 11월 들어서도 열흘 간 매우 큰 규모의 예금 인출 사태가 이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불황 4년째를 맞는 그리스 경제가 올해 마이너스 5.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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