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광둥성 정부 청사 앞에서 대규모 시위
입력 2011-11-29 11:59 
중국 허산시 주민들이 부패한 지방 관리를 처벌해달라며 광둥성 정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허산시 중동시촌 주민 300여 명은 광둥성 공산당 위원회와 성 정부 청사로 몰려가 마을의 공유 재산을 헐값에 팔고 큰돈을 횡령한 당 지부 서기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최근 중국 곳곳에서 농촌 주민들의 시위가 빈발하고 있지만, 성 정부와 당 위원회 앞에서까지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것은 이례적입니다.
광둥성 당국은 시위를 강제 진압하는 대신 문제의 횡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며 자진 해산시켰습니다.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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