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현금 분실사고 범인을 잡겠다며 학생들의 지문을 채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8일 경기도 군포의 한 초등학교에 따르면 기간제로 근무 중인 20대 교사 A씨가 교탁 위의 지갑에서 현금 2만원이 사라졌다며 6학년 학급 학생들에게 손도장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손도장 지문을 받기 전날 학부모들에게 전화해 자신의 지갑에 손을 댔는지 자녀에게 확인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A씨가 비닐로 된 지갑에 지문이 남아 있어 손도장을 받으면 돈을 가져간 학생이 자발적으로 털어놓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실은 한 학부모가 도교육청 게시판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지문 날인 건이라는 제목으로 항의성 짙은 글이 게재되면서 퍼지게 됐으며, A씨는 문제가 되자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28일 경기도 군포의 한 초등학교에 따르면 기간제로 근무 중인 20대 교사 A씨가 교탁 위의 지갑에서 현금 2만원이 사라졌다며 6학년 학급 학생들에게 손도장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손도장 지문을 받기 전날 학부모들에게 전화해 자신의 지갑에 손을 댔는지 자녀에게 확인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A씨가 비닐로 된 지갑에 지문이 남아 있어 손도장을 받으면 돈을 가져간 학생이 자발적으로 털어놓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실은 한 학부모가 도교육청 게시판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지문 날인 건이라는 제목으로 항의성 짙은 글이 게재되면서 퍼지게 됐으며, A씨는 문제가 되자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