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선경찰, 검사와의 '맞짱토론' 제안
입력 2011-11-28 12:25  | 수정 2011-11-28 14:21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대통령령 입법예고안에 강력히 반발해온 일선 경찰이 검찰과의 '맞짱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맞짱토론을 제안한 진해경찰서 양영진 수사과장은 "총리실이 4개월 넘는 기간에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직권중재안을 입법예고해버렸다"면서 "조정안의 내용보다 절차 측면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과장은 "TV토론을 통해 경찰과 검찰이 서로 의견을 내놓은 뒤 공정한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 의견이 도출된다면 경찰과 검찰 모두 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주말 대검찰청 수뇌부가 긴급회동을 하고 이르면 오늘(28일) 이번 사태에 대해 향후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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