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반 외교 "미측에 북미 양자회담 설득중"
입력 2006-08-03 12:07  | 수정 2006-08-03 14:02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핵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북한을 빼고 5자회담을 갖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미국에 북한과 양자접촉하도록 얘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6자회담 참가국 중 일부는 5자 회동을 할 경우 북한을 더 고립시키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5자회동 개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미정상간 대화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그 범위 안에서 양자접촉을 가질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우리로서는 미측이 북한과 양자 접촉에 전향적으로 임하도록 많은 이야기를 해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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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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