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 먹던 '설악산' 대포항, 종합관광 어항 변신 중
입력 2011-11-27 05:00  | 수정 2011-11-27 10:36
【 앵커멘트 】
설악산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근처에 있는 대포항도 가보셨을 겁니다.
설악산과 속초시가 모두 가까울 뿐 아니라 활어회를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데요.
이런 대포항이 종합관광 어항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동해를 대표하는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들이 가득합니다.

수십 년을 이어온 속초 대포항 수산시장의 모습입니다.

회를 떠 먹고 가도 되고, 포장해갈 수도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인터뷰 : 조외분 / 경남 창원시
- "1년에 한 번 설악산에 오는데, 항상 동생이 여기로 데리고 와서 대포항에서 회를 먹고 갑니다."

이렇게 활어센터 위주였던 대포항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관광기능과 유통·물류기능, 여기에 어항기능까지 갖춘 동해안 최초의 종합관광 어항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휴게 부지에는 요트 마리나 시설과 수변 체험장 뿐 아니라 고급 호텔이 들어서는데, 최고 29층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높습니다.

▶ 인터뷰 : 김성배 / 팔라자노호텔 시행업체 회장
- "강원도에서 제일 큰 컨벤션 시설과 갤러리, 워터파크, 스파 등 복합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이 되겠습니다."

내년 4월이면 종합관광 어항으로서의 대포항의 모습은 어느 정도 갖춰지게 됩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새롭게 변하는 대포항도 설악산과 동해안을 찾는 여행객들의 좋은 벗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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