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덧니가 심해 교정치료를 받았습니다. 교정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을 벌릴 때마다 왼쪽 턱이 아픕니다. 소리도 나고, 씹거나, 양치하기도 어렵습니다. 교정했던 치과에 문의하니 대학병원을 가보라 합니다. 교정 때문에 턱관절에 이상이 올 수 있나요?
A. 턱관절은 우리 몸의 다른 관절부위와 마찬가지로 많이 쓸수록 과부하가 걸려 해부학적인 위치관계가 변합니다. 이 때문에 턱관절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턱관절질환의 가장 초기이면서 가장 흔한 증상이 입을 벌리고 다물 때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관절부위가 아프고 얼굴 주위 근육이 아플 수 있습니다. 교합관계(치아의 물림 상태)가 변하기도 하며, 입이 잘 안 벌어지거나 턱관절에서 뼈가 갈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대개 소리만 나는 경우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지만, 증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삼가야 합니다. 턱관절 부위를 온찜질 해주는 것이 도움됩니다.
통증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면 치과 진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 해부학적인 변이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평가하고 여러 가지 보존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에서 변화된 것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는 임상적 증상에 기초하여 보존적인 치료를 합니다.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관절안정장치를 쓰거나 관절부위를 씻어 주는 등의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Dr.MK 상담의=김미자 전문의(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치과)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
A. 턱관절은 우리 몸의 다른 관절부위와 마찬가지로 많이 쓸수록 과부하가 걸려 해부학적인 위치관계가 변합니다. 이 때문에 턱관절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턱관절질환의 가장 초기이면서 가장 흔한 증상이 입을 벌리고 다물 때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관절부위가 아프고 얼굴 주위 근육이 아플 수 있습니다. 교합관계(치아의 물림 상태)가 변하기도 하며, 입이 잘 안 벌어지거나 턱관절에서 뼈가 갈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대개 소리만 나는 경우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지만, 증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삼가야 합니다. 턱관절 부위를 온찜질 해주는 것이 도움됩니다.
통증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면 치과 진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 해부학적인 변이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평가하고 여러 가지 보존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에서 변화된 것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는 임상적 증상에 기초하여 보존적인 치료를 합니다.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관절안정장치를 쓰거나 관절부위를 씻어 주는 등의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Dr.MK 상담의=김미자 전문의(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치과)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