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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물대포 시위 진압에 분노, '기분이 좋지 않다'
입력 2011-11-25 10:14  | 수정 2011-11-25 10:17

방송인 김제동이 경찰의 물대포를 이용한 시위 진압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23일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부터 야자 타임 합시다. 비 오고 물대포 맞았으니 이만하면 우리 퉁 치고 야자 타임 한번 합시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미안해서 그래요. 자. 나 지금 기분 XX같다. XX이 풍년이다"라고 덧붙이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제동의 이러한 글은 한미FTA 비준 반대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쏜 것을 두고 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김제동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추운 날씨에 물대포를 쏘다니", "소신 있는 발언 멋있습니다", "김제동이 욕하는 건 처음 보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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