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안전문가들에 따르면 도로명 주소를 법정 주소로 바꾸는 행안부의 연계사이트에서 시민 803명의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를 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주요 포탈 검색창에서 이 사이트에 등록된 사람 2명의 이름을 조합해 검색한 뒤 저장된 페이지로 들어가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렵면허교부신청내역현황'이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이 검색된다는 것.
또한 행안부 산하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도 구글 검색창에서 검색하면 시민 835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파일이 검색된다.
1600명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너무한 거 아닌가요", "도대체 이게 몇 번째인지", "이젠 어디도 믿을 수가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