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늘 류담 함 들어간대요~"
입력 2011-11-24 17:31 

연기자로 변신한 개그맨 류담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중대한 이유가 공개됐다.
2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주인공 강기태 역의 안재욱이 류담의 제작발표회 불참 사유를 전했다.
류담은 극중 강기태의 친구 양동철 역을 맡아 비중 있는 감초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나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안재욱은 "오늘 류담이 함 들어가는 날이라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류담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최근 웨딩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재욱은 류담에 대해 "드라마 속 류담의 비중이 크다. 화면을 혼자 가린다"고 농담을 던진 데 이어 "기대를 만힝 해달라. '개콘'(개그콘서트)도 끝나 본격적으로 연기에 발을 들여 놓으려 작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국내 최초로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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