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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번 버스기사의 선행’ 훈훈한 미담, “추운 날씨 얼어 붙은 마음 녹이네”
입력 2011-11-24 14:16 

504번 버스기사의 선행이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504번 버스기사님의 선행'이라는 제목으로 30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 된 동영상은 버스 안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하차를 준비하자 버스 기사가 나서 노인을 업고 버스 뒷문으로 내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기사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정류장 의자에 정중히 모시는 모습. 특히 두명의 승객이 기사를 돕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 역시 훈훈한 미담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하철 폭행 논란 영상 같은 대중교통 영상만 보다가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하네요” 504번 버스기사님 최고” 추운 날씨 때문에 마음도 추웠는데 훈훈해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담의 주인공 504번 버스기사는 SBS 모닝와이드 전화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아닌데요. 남들 다 하는 건데 제가 잘 한 것은 없다”며 평상시에는 잘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한 번 잘했다고 나선다는 게 부끄럽다. 다른 기사들도 그렇게 하시는 분이 많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겸손한 입장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MK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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