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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불화설 고백, '아직까지 앙금 남아 있어'
입력 2011-11-24 12:00  | 수정 2011-11-24 12:03

90년대 인기를 모았던 그룹 구피가 불화설이 사실로 드러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구피의 멤버 이승광, 신동욱, 박성호는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 녹화에 참여해 불화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구피의 섭외를 위해 멤버들을 한자리에 모은 ‘컴백쇼 톱10 제작진 측은 "서로가 어색해하며 말을 할 때마다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성호는 "기왕 이렇게 된 거 솔직하게 다 얘기를 하자"며 얘기를 한 후에 방송을 하던 지 말던 지 하자"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에 침묵하던 이승광은 미스터 코리아 때 멤버들이 오지 않은 것과 둘이서만 앨범을 냈던 이야기 등 전하며 그간 서운했던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신동욱은 "나도 우리 셋이 활동 할 때 형이 어디선가 앨범을 준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 소리를 들었을 때 우리는 어땠겠느냐. 그리고 내가 안 좋은 일 있었을 때 찾아온 적 있냐"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서로 간에 깊은 오해로 풀어질 것 같지 않던 서로 간에 감정의 골은 결국 이승광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야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진은 "리얼리티 형식을 하고 있는 ‘컴백쇼 톱10의 성격상 구피 멤버 간에 개인적인 문제들은 분명히 예민한 문제지만, 그럼에도 거의 모든 스토리가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구피 멤버들 사이에 일어난 일들은 오는 30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컴백쇼 톱10'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 홈페이지 캡처]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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