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파에 전국 꽁꽁…주말 낮부터 풀려
입력 2011-11-24 10:42  | 수정 2011-11-24 14:25
【 앵커멘트 】
오늘(24일) 아침 출근길 많이 추웠죠.
아침 기온이 어제(23일)보다 무려 10도 이상 떨어졌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으로 체감 추위는 한겨울이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이 트기 전 새벽시장.

추운 날씨에 길거리는 한산하고 상인들은 너도나도 불을 쬡니다.

▶ 인터뷰 : 김광수 / 서울시 관악구
- "어제보다 많이 추워졌네요. 실질적으로 느끼는 게 많이 추워진 것 같네요."

저마다 두른 두꺼운 목도리는 얼굴마저 가렸습니다.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진 아침 날씨에 체감 추위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이수빈 / 서울시 동작구
- "(많이 춥죠?) 네. (얼마나 추운 것 같아요?) 수치는 잘 모르겠는데, 어제보다 한 10배는 추운 것 같은데요."

심지어 말도 나오지 않을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장승현 / 서울시 용산구
- "아침에 일어났는데, 일어날 수가 없어요. 너무 춥습니다.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너무 추워요."

오늘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5.4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8.7도, 대관령 영하 8.9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였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정도로, 아침 기온은 한겨울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주말인 토요일 낮부터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풀리겠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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