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드문 외곽의 음식점을 노려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24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A(33)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제천시 봉양읍의 한 음식점 창문을 뜯고 들어가 금반지를 포함한 1천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식당 4곳에서 2천 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도둑질에 성공하고 나니 재미가 있어서 그랬다"며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범행 당시 A씨의 내연녀가 음식점 밖에서 망을 본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내연녀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