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상파-케이블 재송신 협상 결렬…막판 타결 가능성은?
입력 2011-11-24 00:29  | 수정 2011-11-24 02:36
【 앵커멘트 】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 SO 간 재송신 실무 협상이 결국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케이블TV 측은 오늘 정오까지 추가 진전이 없으면 지상파 고화질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 SO 간 재송신 대가 산정과 관련한 실무 협상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결렬됐습니다.

적정 가격 수준에 대해 이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까지 나서 양측을 압박했지만, 접점을 찾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다만, 개별 협상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대가산정 협의체가 큰 틀을 논의하는 만큼 가격 부분은 개별 협상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양측의 최고위급 만남에서 극적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케이블TV 측은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오늘 정오부터 지상파 고화질 방송 송출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는 화질이 떨어지는 SD급 아날로그 채널로 지상파 방송을 봐야 합니다.

방통위는 오늘 오전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상을 독려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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