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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라면가게`, 케이블 역대 최고가 日 판매
입력 2011-11-23 16:25 

케이블채널 tvN '꽃미남 라면가게'가 역대 케이블 드라마 중 최고가로 일본에 수출된다.
23일 CJ E&M에 따르면 '꽃미남 라면가게'는 일본의 콘텐츠유통회사인 CCC를 통해 일본 내 TV방영권 및 DVD 판권 일체가 판매됐다.
정일우의 일본 내 폭발적인 인기와 로맨틱한 스토리, 사랑스런 코믹 요소가 조화를 이뤄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가로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인기리에 방송됐거나 현재 방송 중인 CJ E&M 드라마들이 줄줄이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김정훈 조여정 주연 '로맨스가 필요해' 는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내년 1월 일본 지상파 TBS 방영을 확정했다.

콘텐츠 배급사 SPO를 통해 TV방송권, DVD 판권 일체가 판매된 '로맨스가 필요해'는 현재 TBS 방송을 앞두고 일본 내에서 프로모션이 한창 진행 중이다.
OCN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역시 일본에 좋은 조건으로 수출됐다. 현재 CCC를 통해 일본 내 주요 판권이 판매됐으며, 내년 상반기 일본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또 채널CGV 킬러액션물 '소녀K', OCN 메디컬범죄수사극 '신의 퀴즈2'도 일본 유명 콘텐츠 배급사 SPO에 판매가 성사되는 등 케이블 드라마라는 기존 한계를 넘어선 활약을 보이고 있다.
CJ E&M 방송사업부문 민병호 콘텐츠전략국장은 "드라마 제작에 대한 노하우 축적과 참신한 기획과 시도들이 더해져 올 한해 유독 CJ E&M 드라마들이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한 해였다"며 "한류를 시작으로 점차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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