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MSD, 최대 3년 지속피임제 ‘임플라논 NXT’ 발매
입력 2011-11-23 13:37 

한국MSD(대표이사 현동욱)는 피하 이식형 호르몬 피임제 ‘임플라논 NXT 이식제68mg을 국내에 9월 5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임플라논 NXT는 최대 3년까지 지속되는 피임제. 이식된 임플라논 NXT는 3년 후에는 제거해야 하며, 피임을 계속 원하는 경우 새로운 임플라논 NXT로 교체할 수 있다.
성냥개비 크기의 임플라논 NXT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병원에서 간단한 시술로 여성의 팔 상완 안쪽 피부 바로 아래 삽입된다. 이 피임제의 삽입 및 제거를 시행하는 의사는 이식제의 삽입이나 제거 전에 설명을 듣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국MSD는 임플라논 NXT의 삽입 및 제거에 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임플라논 NXT는 올바르게 삽입되어야 효과적이다. 임플라논 NXT를 1년간 사용한 여성 100 명 당 임신은 1건 미만이었다. 매우 과체중인 여성이나 간 효소를 유도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여성에서는 임플라논 NXT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임플라논 NXT는 에스트로겐을 함유하지 않고 프로게스틴만을 함유하는 피임제로 매일, 매주, 매월, 매 분기별 투여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주 성분인 에토노게스트렐은 배란을 억제하고, 자궁 점액을 두텁게 하며, 자궁 내막을 변화시키는 세 가지 기전으로 임신을 방지한다.
한국MSD의 여성건강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장금철 상무는 한국MSD는 여성에게 다양한 종류의 피임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성 건강사업부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임플라논 NXT를 추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임플라논 NXT는 방사선 비투과성이다. 따라서 의사들이 삽입 후 이식제의 존재를 확인할 때 2차원 X선 촬영, 컴퓨터 단층 촬영 (CT 스캔), 초음파 스캔 (USS), 자기 공명 영상화 (MRI) 등을 활용하여 제거하기 전에 이식제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임플라논 NXT는 3년 기간 중 사용자가 요청할 때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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