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한미 FTA 비준, 경쟁력 강화 계기 삼아야"
입력 2011-11-23 09:02  | 수정 2011-11-23 10:10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국회 비준과 관련해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관계장관을 불러 철저한 보완 대책을 지시했다고요?

【 기자 】
네.

이 대통령은 먼저 이번 비준안 통과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국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모두 국익을 챙기자는 데 마음은 같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제기된 모든 문제에 대해 총리를 중심으로 소홀함이 없이 검토하라고 관계장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오늘 관계장관 회의도 후속조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열린 건데요,

특히 이 대통령은 피해가 우려되는 농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완 대책을 주문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농업이라고 해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농민 자체가 이제는 소극적인 데서 벗어나 수출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나간다면 농업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정부의 지원 아래 농민들이 자신감을 가지면 유럽에 맞서 수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경제 불황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면서 FTA를 통해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어려운 민생과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관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물가의 경우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있겠지만은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았는데요,

이 대통령은 FTA를 최대한 활용해 달라면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한 지금 시점에서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