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전범죄 꿈꾸던 2인조 절도범 덜미…'창틀에 혈흔때문에'
입력 2011-11-22 22:15  | 수정 2011-11-22 22:17
현장에 지문을 남기지 않는 등 완전 범죄를 꿈꿨던 2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교외의 전원주택을 돌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대 남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전남 순천의 한 전원주택에 침입해 4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터는 등 지난 9월부터 5차례에 걸쳐 2천 5백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인조 절도범은 현장에 지문이나 족적 등을 남기지 않는 등 치밀함을 보였으나 창문을 통해 집으로 침입하면서 손을 베 창틀에 혈흔이 희미하게 남아 덜미가 잡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인근 경찰서와 공조 수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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