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직 교수가 마음에 안드는 학생들에게 무더기로 낙제점수를 주고, 학점을 미끼로 여학생에게 사적인 만남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해당 교수의 퇴진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소재공학을 전공하는 이 모 씨는 지난 학기 전공과목에서 F 학점을 받았습니다.
다른 과목에서는 모두 A 학점을 받았지만, 유독 김 모 교수의 강의에서만 낙제점수를 받은 겁니다.
▶ 인터뷰 : 인천대 학생
- "평소에 까다롭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2~3배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것에 대한 것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같은 수업을 들은 44명의 수강생 가운데 34명도 무더기로 F 학점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평가기준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해당교수가 학점을 빌미로 여학생에게 사적인 만남을 요구하고, 수업시간에 성희롱도 했다며 관련 자료들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인천대 학생
- "연애담을 얘기하다가 키스를 어떻게 하는지 설명하는데 혀를 내밀며 표현하려고…"
다른 교수들도 이런 일이 오래전부터 반복됐다며 해당 교수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수는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지만, 사태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측은 뒤늦게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학교 측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 교수를 징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현직 교수가 마음에 안드는 학생들에게 무더기로 낙제점수를 주고, 학점을 미끼로 여학생에게 사적인 만남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해당 교수의 퇴진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소재공학을 전공하는 이 모 씨는 지난 학기 전공과목에서 F 학점을 받았습니다.
다른 과목에서는 모두 A 학점을 받았지만, 유독 김 모 교수의 강의에서만 낙제점수를 받은 겁니다.
▶ 인터뷰 : 인천대 학생
- "평소에 까다롭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2~3배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것에 대한 것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같은 수업을 들은 44명의 수강생 가운데 34명도 무더기로 F 학점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평가기준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해당교수가 학점을 빌미로 여학생에게 사적인 만남을 요구하고, 수업시간에 성희롱도 했다며 관련 자료들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인천대 학생
- "연애담을 얘기하다가 키스를 어떻게 하는지 설명하는데 혀를 내밀며 표현하려고…"
다른 교수들도 이런 일이 오래전부터 반복됐다며 해당 교수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수는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지만, 사태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측은 뒤늦게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학교 측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 교수를 징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