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예능가 다크호스 김주혁, 생방송서도 터뜨릴까?
입력 2011-11-22 17:46 

배우 김주혁이 생방송 코미디쇼를 통해 개그 본능을 분출한다.
김주혁은 내달 3일 전파를 타는 국내 최초 생방송 코미디쇼 tvN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SNL KOREA)'에 첫 호스트로 나선다.
김주혁의 출연은 프로그램의 콩트 연출 겸 작가를 맡은 장진 감독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평소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편안하면서도 반듯한 청년 이미지를 보여준 김주혁은 생방송 코미디쇼를 맞아 숨겨뒀던 개그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화제를 모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경우 야외 녹화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리얼타임으로 생생하게 전파를 타게 돼 김주혁의 임기응변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김주혁은 다양한 소재의 콩트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슬랩스틱 몸개그는 물론 각종 말장난 개그까지 선보이며 60분의 생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배꼽을 훔친다는 각오다.
제작진은 "연습할 때도 개그맨들조차 웃음을 참기 어려운 상황에도 표정과 눈빛, 말투, 행동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고 있다"며 "생방송을 위한 강력한 애드리브까지 준비하고 있다니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김주혁은 "내 속에 잠재돼있던 개그본능을 본격적으로 발휘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코미디를, 그것도 생방송으로 하려니 좀 떨리기는 하지만 동시에 색다른 경험에 설레고 기대가 된다.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색다른 김주혁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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