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리아 “형사들, 마약 인정하라고 강요했다” 폭로
입력 2011-11-22 17:10 

가수 리아가 마약 루머와 관련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리아는 최근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녹화에서 심리 전문가로부터 최면 치료를 받았다.
22일 SBS플러스에 따르면, 최면 치료에서 리아는 20살 어린 나이였다”며 48㎏밖에 되지 않았던 나를 덩치 큰 형사들이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고 폭로했다. 이어 (형사들이) 마약했다고 대답하라고 강요했다”며 강제로 말하라고 한 그 형사를 증오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 사건이 무혐의로 끝나 그 형사에게 찾아갔다. ‘왜 그랬냐고 그랬더니 그 형사가 ‘넌 너무 어려서 사회를 잘 모른다”며 사회란 이런 곳이다. 위에서 시킨 거라 어쩔 수 없이 그랬다‘라고 말했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리아는 긴 시간동안 최면 솔루션을 받으면서 속에 있던 모든 얘기들을 꺼냈다. 24일 0시 SBS 플러스와 SBS E!, SBS MTV에서 방송된다.
상담치료를 끝낸 리아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보고 싶지 않던 내 자신을 당당히 보게 됐다. 최면 솔루션 한 번으로 완전히 거듭날 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제 무대를 통해서 완벽하게 나 자신을 뛰어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리아는 지난 11일 ‘컴백쇼 톱10 기자간담회에서도 3집 앨범 ‘눈물을 발표할 당시 마약을 했다는 루머가 돌아 관련 수사만 세 차례나 받았다며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등 힘겨운 20대를 보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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