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에 군사 기밀 넘긴 전 부사관 구속
입력 2011-11-22 16:19  | 수정 2011-11-22 20:19
부사관으로 전역한 30대 남성이 군사 기밀을 북한에 넘겼다가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겨준 혐의로 육군 중사 출신 34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2009년 중국 심양을 거쳐 북한에 밀입국해 자신이 수집한 군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김씨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육군 중사로 복무하면서 빼낸 군 기밀급 자료와 전역 후 현역 군인과 만나 얻은 기밀을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월북 경위와 경로, 군사 기밀 유출 과정, 북한에 넘긴 군사 정보의 구체적 내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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