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24살 그레그 할만이 자신의 고향인 네덜란드에서 피살됐습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경찰 대변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한 주택에서 흉기에 찔린 채 피를 흘리던 할만을 발견했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할만의 남동생이 이번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판단해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인 할만은 지난 2004년 시애틀에 입단했으며,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2할 3푼의 타율과 홈런 2개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