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 탑승객 9명 화물선 홍콩해역 침몰
입력 2011-11-22 00:16  | 수정 2011-11-22 01:36
【 앵커멘트 】
남중국해에서 한인 선원이 탑승한 화물선이 침몰했습니다.
화물선에는 한국인 9명이 탑승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의 선원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인 선원 9명을 태운 제주 선적 화물선이 침몰한 것은 어제(21일) 오후 4시쯤,

침몰한 지점은 남중국해 홍콩 남방 350마일 지점입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선박의 잔해가 발견되지 않아 화물선이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물선에는 미얀마 선원과 한국인 선원 등 모두 21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한국인 9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본부 측은 헬기를 이용해 선박의 소재를 파악한 뒤, 일반 선박의 지원을 받아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실종자 수는 파악되지 않는 가운데,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3명의 한국인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사고 해역 기상상황 좋지 않아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침몰된 선박은 지난 2008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다가 석방된 선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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