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다피 차남 생포 순간 "머리에 쏴라"
입력 2011-11-20 13:22  | 수정 2011-11-20 13:25


리비아 독재 정권의 2인자 였던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이 19일 새벽 리비아 남부지역에서 체포된 뒤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진탄 혁명군 부대 사령관은 사이프 알 이슬람이 체포된 뒤 "총으로 머리를 쏴달라"면서 "시신은 진탄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목격자들은 알 이슬람은 체포 과정에서 큰 저항을 하지 않았으며,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주겠다는 제안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 이슬람은 위장여권을 갖고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남부 사막지대에서 체포돼 구금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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