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이 체포됐습니다.
국제 사회는 카다피 정권에서 '2인자'로 불리던 사이프 알-이슬람을 재판정에 세워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이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채 구금돼 있습니다.
도피 생활을 하던 중에 남부 사막지대에서 체포된 겁니다.
▶ 인터뷰 : 마흐무드 샴맘 / 리비아 정보 장관
- "샤이프 알 이슬람은 범법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에 리비아 시민들과 정의에 의해 법정에 서야 할 것입니다."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망한 이후 몸을 숨긴 사이프는 위장 여권을 갖고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방안을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환호하며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마흐무드 알리 / 리비아 시민
- "오늘은 승리의 날입니다. 마침내 독재자의 아들이 생포되면서 우리는 자유로워졌습니다."
유럽연합 등 국제 사회는 카다피의 차남을 재판정에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입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이미 지난 6월 사이프를 반 인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신병 확보에 주력해왔습니다.
다만, 리비아 과도정부는 사이프의 죄에 사형 선고까지 가능하다며 국제 재판보다는 리비아에서 재판을 받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이 체포됐습니다.
국제 사회는 카다피 정권에서 '2인자'로 불리던 사이프 알-이슬람을 재판정에 세워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이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채 구금돼 있습니다.
도피 생활을 하던 중에 남부 사막지대에서 체포된 겁니다.
▶ 인터뷰 : 마흐무드 샴맘 / 리비아 정보 장관
- "샤이프 알 이슬람은 범법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에 리비아 시민들과 정의에 의해 법정에 서야 할 것입니다."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망한 이후 몸을 숨긴 사이프는 위장 여권을 갖고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방안을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환호하며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마흐무드 알리 / 리비아 시민
- "오늘은 승리의 날입니다. 마침내 독재자의 아들이 생포되면서 우리는 자유로워졌습니다."
유럽연합 등 국제 사회는 카다피의 차남을 재판정에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입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이미 지난 6월 사이프를 반 인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신병 확보에 주력해왔습니다.
다만, 리비아 과도정부는 사이프의 죄에 사형 선고까지 가능하다며 국제 재판보다는 리비아에서 재판을 받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