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하늘 “눈곱에 발등 깨진 기분이었지만‥”
입력 2011-11-17 19:22 

DJ DOC 이하늘이 전(前) 멤버 박정환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이하늘은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에는 눈곱에 발등이 깨진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 친구 입장에서는 충분히 상처 받았을 것이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변명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일단 제 말실수로 인해 상처받았던 박정환에게 사과하겠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이고 이어 박정환의 가족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또 한번 허리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사회의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 느낀다”며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지금 하고 있는 모든 방송을 접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하늘은 이 사과를 박정환씨가 진심으로 받아줬으면 좋겠다”며 상처가 있었다면 더 남기지 말길 바란다. 그 친구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사과한다. 박정환은 박치 아니었다. ”고 말했다.
한편 DJ DOC 전 멤버 박정환은 1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하늘과 김창렬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DJ DOC 멤버 이하늘이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박정환에 대해 "박치였다"고 언급 한 것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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